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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위원회] 제7차 한국CBMC 여성대회 '여성리더, 자녀세대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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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국CBMC 여성대회, '은혜와 영광의 자리' 울산에서 성황리에 열려
-비즈니스와 하나님 나라를 연결하는 실업인·전문인 여성 리더들의 축제
지난 11월 21~22일, 울산 수영로교회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제7차 CBMC 여성대회가 전국 CBMC 여성 실업인·전문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 주제는 'CBMC 여성리더, 자녀세대를 품다'로, 가정과 일터, 사회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살아가는 여성 리더들의 사명과 비전을 다시 세우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대회 기간 내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비즈니스”, “신앙과 경영의 연결”, “커넥팅을 통한 협력”이라는 CBMC 고유의 정신을 깊이 나누며, 일터 사역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개회식에서 장윤희 대회장(여성위원장)은 “여성 리더 한 사람을 통해 가정이 세워지고, 일터가 변화되고, 다음 세대가 살아난다”며 “우리가 일하는 모든 영역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자, 우리 여성 리더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충만하길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범철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사명을 품은 어머니로서, 인류의 모태이자 세상의 절반인 여성 리더들이 가정과 일터, 사회 속에서 믿음과 헌신의 본을 세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여성 리더들의 역할을 격려했다. 말씀에서 우정교회 예동열 목사는 "하나님의 동역자는 시작과 끝이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칭찬과 박수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본질을 끝까지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의 강의와 간증은 모두 ‘여성 리더십’과 ‘복음적 비즈니스’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귀옥 변호사(중앙회 부회장)는 「부르심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역경을 이겨낸 자신의 삶을 나누며, 주님 안에 있는 여성 리더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복음 안에서 성장해야 하는지를 도전했다. 김용준 변호사는 「지워지는 여성, 복음 불법화」 강의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성경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법안 속 독소조항들이 표현과 양심, 종교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 역차별의 위험성을 짚었다. 특히 어머니 세대가 믿음 안에서 바로 설 때 자녀세대를 살릴 수 있음을 강조하며, 영적·문화적 전선에서 깨어 있는 여성 리더십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가정사역 프로그램 창설자인 도은미 목사는 「다스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는 “여자의 삶은 남성의 부수적인 존재가 아니라 주도적인 삶”임을 강조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듯 남편과 가정을 섬기되,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와 역할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을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을 권면했다.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더해진 강의는 내내 웃음과 도전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백미는 단연 ‘팀미션’과 ‘커넥팅’ 프로그램이었다. 안귀옥 변호사와 김용준 변호사의 강의 후, 참가자들은 19개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CBMC 여성리더, 자녀세대를 품다’라는 주제처럼, 여성 리더들이 가정과 자녀세대를 지키는 어머니로서, 동시에 일터 사역자로서의 절박함을 깊이 인식하는 자리였다. 팀미션 시간에는 지금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를 향한 다급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나누었고, 그 나눔은 단순한 소감이 아니라 치열한 성찰과 회개의 고백이 뒤섞인 뜨거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방향 강의가 아니라 양방향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었다는 점이다. 모든 참가자를 팀으로 편성해 좌석을 배치했고, 9팀에서 21팀까지는 포럼 나눔에 적합한 공간으로 이동해 모둠 토의를 진행했다. 애초 진행팀은 시간 관계상 5~7개 팀만 발표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각 팀이 “우리도 발표하고 싶다”고 자원해 결국 19개 팀 전체가 순서대로 단상에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그만큼 현장은 뜨겁고 진지했다.
팀미션은 서로를 소개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각 팀은 강의 내용과 CBMC의 목적을 자신의 언어로 풀어내며, 마치 조찬포럼처럼 공통의 주제를 두고 격의 없이 토론했다. “CBMC 여성리더로서 직장과 가정, 신앙 공동체에서 자녀세대를 세우는 사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와 같은 질문이 주어졌고, 각 팀은 배정된 서로 다른 질문 세트를 붙들고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20·21팀은 남성 참가자들로 구성되어 또 하나의 시선과 목소리를 더했다. 이 전 과정은 강의를 “듣고 끝내는 시간”이 아니라, 말씀과 메시지를 자기 삶의 언어로 번역하는 실제적인 훈련의 장이 되었다.
두 번째 축인 커넥팅 프로그램은 CBMC의 약자 가운데 ‘C’, 곧 Connecting(연결)의 의미를 몸으로 보여준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일터와 가정, 사역 현장을 나누며 “어떻게 하면 이 관계와 비즈니스 현장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했다. 이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서로의 비즈니스를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하는 영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이 프로그램은 여느 대회에서 보기 힘든 깊이와 밀도를 보여주었고, CBMC 정신을 현실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섬세한 고민이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팀미션과 커넥팅은, 이 시대를 ‘AI 시대, 초연결 사회’라 부르는 현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연결’이다. 수많은 작은 점과 같은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하고 연대할 때 비로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CBMC 여성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초연결 사회 속에서 여성 리더십이 어떤 방향으로 서야 하는지를 모색했고, 그 결과 “여성 리더로 다시 서는 새로운 출발의 서막”을 열었다.
한 참석자는 “이번 대회는 팀으로 모여 주도적으로 질문에 답을 찾고, 강의를 통해 받은 은혜를 실제 행동 변화와 실천 계획으로까지 나눈, 너무나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기도 시간에는 전국의 여성 실업인·전문인들이 한목소리로 결단을 올려 드렸다.
“비즈니스를 하나님 나라에 연결하겠습니다.”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겠습니다.”
“자녀세대를 영적으로 회복시키는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커넥팅을 통해 서로를 돕고 세우겠습니다.”
기도의 시간은 은혜가 넘쳤고, 참석자 모두가 눈물과 고백 속에서 새 힘을 얻는 순간이었다.
제7차 CBMC 여성대회는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곳곳에서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CBMC 여성 실업인·전문인들의 영적 재정비의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내 비즈니스가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겠다”, “가정과 자녀세대를 품는 어머니이자, 일터에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리더로 서겠다”는 결단을 마음에 품고 울산을 떠났다. 대회장을 나서는 발걸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각자의 자리, 각자의 비즈니스 현장으로 다시 파송된 여성 리더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은혜와 영광이 한국 교회와 일터 곳곳에 계속해서 흘러가기를 기대하게 하는 대회였다.
출처_더휴뉴스 장덕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