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TV조선] 이상숙 회장 92살 박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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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앵커의 시선] 92살 박사가 되다
CBMC 이상숙 회장
어제 성공회대 졸업식에서 은발의 아흔두 살 박사가 탄생했습니다. 여든일곱 살에 대학원에서 사회학 공부를 시작해 국내 최고령 박사가 된 이상숙 씨입니다.
아이 셋의 엄마였던 그는 늦깎이 공부에 나서, 서른 살에 숙명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수예 교사로 일하다 완구 제조-수출업체를 창업해 30년 동안 이끌며, 여성경제인협회장도 지냈습니다. 예순넷에 퇴직한 뒤로 봉사활동을 하기까지 그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부라는 삶의 즐거움을 되찾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57년 만의 공부는 쉽지 않았습니다. 등교 시간을 아끼려고 학교 앞에 공부방을 구했고, 박사과정 때는 아예 기숙사 방을 얻어 책과 씨름했습니다. 출석도 과제도 한번을 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 정치가 카토는 여든 살에 그리스어 배우기에 도전했습니다. 누군가 "그 나이에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아이 셋의 엄마였던 그는 늦깎이 공부에 나서, 서른 살에 숙명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수예 교사로 일하다 완구 제조-수출업체를 창업해 30년 동안 이끌며, 여성경제인협회장도 지냈습니다. 예순넷에 퇴직한 뒤로 봉사활동을 하기까지 그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부라는 삶의 즐거움을 되찾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57년 만의 공부는 쉽지 않았습니다. 등교 시간을 아끼려고 학교 앞에 공부방을 구했고, 박사과정 때는 아예 기숙사 방을 얻어 책과 씨름했습니다. 출석도 과제도 한번을 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 정치가 카토는 여든 살에 그리스어 배우기에 도전했습니다. 누군가 "그 나이에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